[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30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내년에는 나라를 바꾸자"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제5차 국민행동의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를 "주술로 청와대를 옮기고, 숫자 2000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우크라이나 불길을 못 끌고 와 안달하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천공의 헤리스 점괘도 꽝·명태균 여론도술도 꽝, 주술의 약발이 끝났다"며 "김치찌개 말고는 하는 것이 없고, 부자 감세 말고는 정책이 없고, 검찰은 김건희 따까리로 만든 자들이 끝까지 버틸 수 있겠냐"고 비꼬았다.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를 특검하라·윤석열을 심판하라·이재명은 무죄다'라는 건 같은 얘기"라며 "이재명·조국은 털고, 김건희·한동훈은 덮는 건 법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 맘대로 수사하고 골라잡아 기소하고, 권력엔 기고 국회엔 대든다는 건 검사가 아닌 조폭"이라며 "윤석열 심판·김건희 단죄·박정훈 대령 수호·이재명과 함께하는 싸움, 모두가 하나의 민주주의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재명 대표가 '집단지성'을 영화 아바타에 나온 '영혼의 나무'와 같다고 비유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집단지성이고 주인이고 영혼이기 때문에 민주혼의 집단지성이 주술의 이단 왕국을 멸망시킬 것"이라며 "이 대표도 더 연마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다섯번째 집회인데,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에 판을 바꾸자"라며 "성탄절엔 주술 정권 퇴치를 노래하고, 송년회엔 열 명만 모여도 시국선언을 해 5x5=25주, 6개월 안에 승부를 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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