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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로 홈런친 티빙…비시즌에는 '농구·파친코'로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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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희 대표 "KBO가 끝나고 가입자 20% 이탈할 우려…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티빙이 프로야구(KBO) 비시즌에 이용자 유지를 위해 프로농구(KBL) 중계, 애플TV+ 드라마 등 콘텐츠 다각화에 나섰다.

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지난 10월 MAU는 81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561만명) 대비 44.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수치다. 1위인 넷플릭스와 격차도 지난해 같은 기간 698만명에서 381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좁혔다.

티빙 Apple TV+ 브랜드관 로고 [사진=티빙]

티빙의 역대급 흥행은 프로야구 중계가 견인했다. 티빙은 지난 1월 올해부터 2025년까지 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점 중계권을 따내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티빙은 프로야구 중계 공백을 메꾸기 위해 콘텐츠 다각화에 나선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CJ ENM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KBO가 끝나고 야구를 보던 가입자의 20%는 이탈할 우려가 있다고 보여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우선 기존 야구팬들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티빙은 KBO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직후인 11월14일 새 오리지널 스포츠 시리즈인 '퍼펙트 리그 2024'를 공개했다. 내년에는 '야구대표자'라는 프로야구 토론 예능의 새로운 시리즈 공개를 준비 중이다.

프로농구 팬들도 끌어들였다. 티빙은 지난 10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전 경기를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이는 KBL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티빙의 모기업인 CJ ENM과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자회사인 티빙은 온라인 스트리밍을 전담한다.

12월부터는 애플TV+ 콘텐츠를 품는다. 애플TV플러스와 협력해 티빙 내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을 선보인다. 제공 콘텐츠는 '파친코' 시즌 1·2 등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이다. 에미상을 석권한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의 '테드 래소',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의 호흡이 돋보이는 '더 모닝쇼', 게리 올드만 주연의 첩보물 '슬로 호시스', 벤 스틸러가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세브란스: 단절'도 매주 순차적으로 서비스한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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