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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깡깡좌', 대구시 공무원 된다면"…홍준표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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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동덕여대 '깡깡좌'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22년 8월 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홍 시장의 청소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는 동덕여대 '깡깡좌'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다.

글작성자 A씨는 "이 친구(깡깡좌)가 대구시청 공무원 하겠다고 이력서를 넣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며 홍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깡깡좌'는 최근 불거진 동덕여대 시위 중 학교 설립자 흉상을 내려친 학생을 지칭한다. 당시 해당 학생은 흉상을 나무 방망이로 여러차례 내려쳤으며 이때 '깡깡' 소리가 나 이 같은 별명이 생겼다.

'깡깡좌'는 최근 불거진 동덕여대 시위 중 학교 설립자 흉상을 내려친 학생을 지칭한다. 해당 영상은 '깡깡좌'가 흉상을 내려치는 장면. [영상=연합뉴스 TV]

홍 시장은 A씨의 질문에 대해 "시험쳐서 합격하면 도리가 있냐"며 간접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난 14일에도 홍 시장은 "동덕여대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의사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과격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동덕여대 일부 학생들은 학교 측의 '남녀 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건물 점거, 시설물 파손, 래커칠 등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 본부 측은 이후 래커칠을 포함, 이번 시위로 인한 피해를 약 24억원에서 최대 54억원이라고 추산했으며 학교 측이 해당 비용을 대신 지불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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