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가 29일 오송역 선로하부 업싸이클링을 통한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축하했다.
도는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왔다.
지난 6월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오송역 B주차장 일부의 사용 허가를 받아 시범사업을 추진,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37억 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전체 면적 765.3㎡, 지상 2층(1층 필로티 구조) 규모로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홍보·전시·회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다.
사업이 끝나면, 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에게 지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오송역 선하공간은 고가 철교 아래 지상과 철교 사이 18m 공간이다. 폭은 150~300m, 길이는 최대 5㎞에 달한다.
도는 지난달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철도보호지구 행위신고 승인이 늦어져 착공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시범사업으로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면 곧바로 2㎞ 구간 선하공간을 추가로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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