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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앞두고 극적 합의"…정상 입주 가능해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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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시공사,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입주 후 공사비 논의키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시공사와 조합 사이 공사비 갈등으로 입주 지연 우려를 낳았던 부평2구역(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입주 4일을 앞두고 합의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2구역 조합과 DL건설·DL이앤씨 시공단은 조합원 입주 후 공사비에 대해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일반분양자에 이어 조합원도 내달 3일부터 예정된 입주일에 맞춰 입주가 가능해졌다. (관련기사 https://www.inews24.com/view/1787639, [단독] 공사비 갈등에 또…1500가구 아파트 입주 '기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DL건설·DL이앤씨]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DL건설·DL이앤씨]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0층의 13개동, 전용 39~84㎡ 총 1500가구 규모다. 지난 2022년 1·2순위 청약 결과 219가구 모집에 1329명이 접수했다.

당초 시공단은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추가 공사비가 필요하다고 조합에 요청했고 한때 유치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조합 또한 법원에 유치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며 반발했다.

조합원 입주 문제가 해결된 만큼 조합은 29일 대의원회를 열고 공사비 인상에 대한 대의원 찬반을 물을 예정이다. 대의원회에서 공사비 인상안을 찬성하면 조합원 총회를 열고 최종 공사비 인상액을 확정하는 순서다.

조합 관계자는 "오늘 공사비 인상 안건이 부결되더라도 향후 시공사와 더 협의해 공사비 인상 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인천 부평구청에서 단지 준공승인을 내린 만큼 내달 3일 예정된 입주일부터 문제 없이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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