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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尹 규탄' 대규모 집회 예고…세종로 등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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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토요일인 오는 30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규탄 목적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세종대로 등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 인근에서 '김건희-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2차 시민행진'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경찰청은 진보 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등이 30일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예고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집회는 오후부터 열릴 예정이나 무대 설치 등은 당일 오전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시작된다. 대규모 집회 이후에는 남대문로·퇴계로 방향으로 행진이 있을 예정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 행진 방향 반대편인 우정국과 남대문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을지로입구~을지로2가 방면, 퇴계로2가~1가 방면은 교통을 통제하고 삼일도로·소파로로 차량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집회 참가자들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며 정권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집회 중에도 광역버스의 세종대로·사직로 통행을 위해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 14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질서를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일 집회 장소 주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유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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