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해 내달 6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구와 호남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심포지엄은 광주가 직면한 쓰레기 처리 문제를 직시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2030년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는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원회수시설이 없는 상태다.
심포지엄은 국내외 우수사례와 정책 등 광역자원회수시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자원화 관련 권위자인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교수가 ‘폐기물 처리 이슈와 자원순환 시설 설치와 운영 동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송창수 호남대학교 AI(인공지능)교양대학장 등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대표가 자원회수시설의 설치와 운영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국제 학술토론이 폐기물 처리만이 아닌 에너지 재생산, 환경 보호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핵심 기반 시설을 지역사회가 다 같이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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