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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다시 '10%대'…이재명 위증교사 1심 '잘못' 39%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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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다시 1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 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낮아진 19%를 기록했다.

이달 첫째 주 17%까지 떨어졌던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차에 20%로 복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2주 만인 4주차 여론조사에서 다시 19%가 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17%), 경기(16%), 광주(7%)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았으며 대전·세종·충청(24%), 부산·울산·경남(22%), 대구·경북(40%)에서는 비교적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33%)·70대 이상(42%)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낮게 나타났다(20대 10%, 30대 8%, 40대 11%, 50대 1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7일 성동구 금호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던 중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4%p 상승한 32%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33%)과 1%p 차이로 좁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 보다 2%p 떨어진 5%, 개혁신당은 1%p 오른 3%를 기록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판결을 받은 가운데, 갤럽 조사에서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1%,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3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잘된 판결'이란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5%), 성향 진보층(68%) 등에서, '잘못된 판결'은 국민의힘 지지층(74%), 성향 보수층(66%) 등에서 특히 많아 진영별 시각차가 뚜렷했다. 중도층은 '잘된 판결'(44%)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잘못된 판결' 35%).

11월 4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통신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추출(RDD)·전화조사원 인터뷰다. 응답률은 11.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를 참고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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