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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출신 배우 김성은 "저급한 시위 멈춰야…페미니즘 주입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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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동덕여대 출신 배우 김성은(34)이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29일 모교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시위를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렸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성은 인스타그램]

29일 김성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덕여대 시위 관련 사진을 올리며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춰달라"며 "여대 사상 주입, 페미니즘 관련 사상 주입을 규탄한다"는 글을 달았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알려진 김성은은 지난 2010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합격해 학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앞서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학교의 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 점거농성을 진행한 바 있다. 동덕여대 시위가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배우 김성령, 걸스데이 민아, 카라 박규리 등 동덕여대 출신 연예인들도 주목받았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29일 모교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시위를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렸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성은 인스타그램]

'정답소녀'로 알려진 배우 김수정의 경우 최근 동덕여대 시위를 지지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수정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 후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은의 동덕여대 시위 비판 이후 누리꾼들은 SNS에 "올바른 말을 하면 테러당하는 시대", "그분들이 와서 욕할 수도 있는데 멋지다", "무지성 속에서 지성인의 행동을 한 당신을 응원한다"며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교직원 측은 지난 21일 수업재개·봉쇄해제 등에 합의했으나 최대 54억원의 피해 복구 비용과 본관 점거 해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은 서울북부지법에 본관 퇴거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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