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음주 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시청 화장실에서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음주 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 40분께 의정부소방서 흥선11안전센터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연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소방관들은 사고 후 차 안에서 잠든 A씨를 깨웠으나, 그는 차량을 두고 인근 의정부시청으로 도주했다.
시청 1층 화장실에서 잠을 자던 A씨는 약 2시간 후 시청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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