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대학회계직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27일 대학 본부에서 노사가 합의한‘노사 임금단체협약 조인 및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정규직 전환 계획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소속 직원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지난 20일에 노사 간 사전 협의가 진행되었고, 25일에는 구체적인 전환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규직 전환 작업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노사 협의 하에 정규직 전환 심사 기준을 비롯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백선기 전국대학노동조합 군산대학교지부장은 “이번 발표를 큰 틀에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구성원이 안정된 근무 환경에서 대학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허연 전국대학노동조합 전북대지부장은 “국립군산대학교의 정규직 전환 사례가 전국 국립대학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환영했다.
이장호 총장은 “앞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새로운 노사 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서,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든든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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