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 산업용지 전환하라"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단지 선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안군의회는 28일 제356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이현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 산업단지 전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현기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농생명용지 7공구를 단순한 농업용지로 제한하려는 정부 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를 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산업단지(RE100)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안군민들은 지난 30년간 국가적 목표를 위해 막대한 희생을 감내해왔음에도 정부가 군민의 기대와 희망을 외면했다” 며 “7공구를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재건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부안군의회는 건의안을 농림축산식품부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부안군 발전을 위해 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