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난 27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구미치매안심센터와 선산치매안심센터가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대회는 경상북도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4년 치매극복관리사업의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업 활성화와 향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율, 지역사회 자원 연계,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및 자원봉사 활동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과 더불어 치매안심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수검률, 지역사회 자원 연계, 우리마을 예쁜치매 쉼터,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1주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성과대회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그 밖에도 구미·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전문 인력을 배치해 치매 조기 검진, 조호물품(기저귀 등) 및 치매 치료비 지원, 배회 인식표 보급,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읍·면지역의 급속한 노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구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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