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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 천안시…곳곳에 정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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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정전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공동주택에 원인 미상의 정전이 발생했다. 해당 공동주택은 총 200세대다. 전기 공급 중단되며 난방 기능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각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일대 상가 6곳에도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 측과 시는 주변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정종윤 기자]

시는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며 주변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대설로 인한 수목도괴, 전선단선 등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며 핸드폰 충전, 손전등 구비 등 불시 정전에 대비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습설이 오다보니 나무가 전도돼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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