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낮은 출산율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머스크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붕괴가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27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 모든 세대에서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고 적었다.
또한 한국의 연간 합계출산율이 올해 0.68명으로 예상된다는 통계청의 전망치를 담은 그래픽 자료도 함께 올렸다.
머스크가 한국의 낮은 출산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등장해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며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했다.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가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한국을 예로 든 것이다.
또 그는 2022년에도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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