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지씨셀은 동남아 최대 제약사 칼베(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전문 계열사 PT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이하 비파마)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절차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프로젝트는 올해 9월 체결된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인도네시아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후속 업무다. 이달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지씨셀 본사에서 비파마의 생산·품질관리팀을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의 생산 및 품질관리(QC)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기술이전이 진행되고 있다.
비파마는 세포치료제 생산, 영업, 물류 전반에 대한 현지 인프라를 이미 완비하고 있어, 기술이전 완료 직후 신속한 현지 상업화를 계획 중이다.
지씨셀은 이번 기술이전 성사 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을 확보하고, 현지 상업화 이후에는 로열티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이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내년 1월 인도네시아에서 국내외 보건의료전문가(KOL) 간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라이센싱 계약 기준 첫 기술이전으로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서의 의미가 크다"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첫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로 상업화되는 사례인 만큼, 비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생산과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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