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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면 진짜 조심해야"…페루 여행하다 가방, 여권 모두 털린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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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페루 여행을 하다가 두 남성에게 배낭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한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페루 여행을 하다가 두 남성에게 배낭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한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남성들의 범행 장면. [사진=JTBC]
페루 여행을 하다가 두 남성에게 배낭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한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남성들의 범행 장면. [사진=JTBC]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세계여행을 하다 페루에서 배낭을 도둑맞았다는 20대 한국인 여성 A씨의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남미 국가인 페루를 여행하던 중 공범으로 추정되는 두 남성에게 여권, 지갑, 노트북 등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다. 이후 이들은 A씨의 카드를 마구잡이로 사용했고, A씨는 약 5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범행 당시 남성들의 모습은 마트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현지 경찰은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현지 경찰들이 '범인의 GPS 추적이 안 된다' '못 찾고 있다'면서 울상인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너무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루 여행을 하다가 두 남성에게 배낭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한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도둑맞은 카드 사용내역. [사진=JTBC]
페루 여행을 하다가 두 남성에게 배낭을 통째로 도둑맞았다는 한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도둑맞은 카드 사용내역. [사진=JTBC]

A씨는 기다림 끝에 여권을 재발급받아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다. 그는 "지금이라도 범인을 붙잡아 물건들을 되찾고 싶다"며 "혹시나 나와 같은 피해자가 생길까 봐 우려돼 제보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나라들 여행할 때는 여권, 돈, 카드, 귀중품은 힙색과 크로스백에 나누어 담아 반드시 몸 앞쪽으로 향해야 하고 잘 때 외에는 몸을 떠나서는 안 됨" "답이 없다. 잘 해결되길" "한국 치안을 생각하면 안 된다" "남미는 정말 정말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카드를 저렇게 썼는데도 못 찾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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