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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감지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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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과 손잡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GS건설이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서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도입한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와 LK삼양 구본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은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올해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LK삼양과 함께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MOU를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GS건설이 LK삼양과 함께 공동개발에 나서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CCTV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 2개로 나뉜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와 LK 삼양 구본욱 대표이사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와 LK 삼양 구본욱 대표이사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은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해 주차·보안·안전 기능이 합쳐진 통합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GS건설은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내 주차장에서 화재 위험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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