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회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많이 증가했다. 수입보험료가 증가하면서 총자산도 늘었다.
26일 금융감독원의 경영 실적 자료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1조8359억원) 보다 13.2% 늘어난 13조3983억원이다.
업권별 순이익은 생명보험사 5조3076억원, 손해보험사 8조907억원이다.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자산운용 수익 증가로 보험·투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162조3125억원)보다 7조7824억원 늘어난 170조949억원이다. 업권별 수입보험료는 생보사 80조8313억원, 손보사 89조2636억원이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44%로 전년 동기(1.37%)보다 0.05%포인트(p)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5%로 전년 동기(9.27%)보다 2.08%p 올랐다
생명·손해보험사의 총자산은 1257조원, 총부채는 1110조3000억원이다. 전년 말보다 각각 30조7000억원, 52조2000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전년 말(178조2000억원)보다 21조5000억원 감소한 146조7000억원이다. 금리 하락 등으로 부채가 증가하면서 자기 자본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당기순이익, 재무 건전성 등을 모니터링해 잠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