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최근 매입한 동보원 자연휴양림에 대한 다양한 활용 방안이 나왔다.
청주시는 25일 상당구 미원면 동보원 자연휴양림에서 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100인 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범석 시장 등 시 관계자와 100인 위원을 포함,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 앞서 동보원 시설과 정원을 둘러보고, 동보원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휴식과 힐링’ 특화성을 강조한 휴양림 운영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합문화타운 조성 △미동산 수목원 연계 특화 휴양림 운영 △운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동보원이 10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가 지난 9월 95억원에 매입한 동보원은 미원면 구방2길에 30㏊ 규모로 2020년 준공됐다.
이곳은 숙박시설 20동과 세미나실,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석화 정책기획과장은 “오는 12월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동보원 휴양림의 정체성을 담은 새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임시 개장해 이용객 의견을 반영, 보완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1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보원 매입으로 청주시는 기존 옥화자연휴양림을 포함, 모두 2개의 시립 자연휴양림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 휴양림의 숙박시설은 모두 51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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