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김정일 충북도의원(청주3)이 과밀 해결을 위한 충북 도내 특수학교‧특수학급 신‧증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5일 충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특수학급당 학생 수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 도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부족으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며 “충북의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전국 8위, 도(道) 중에서는 전국 세 번째로 과밀학급이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도내 11개 특수학교 중 청주시 소재 특수학교 과밀 문제는 지속 거론됐지만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고 군 지역에 설치된 특수학교는 음성의 꽃동네학교 1곳”이라며 “특수교육대상자 모두가 특수학교에 진학할 수 없고, 군 지역에는 특수학교조차 없다 보니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 특수학급이 점점 과밀화 돼 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정일 의원은 “특수학급은 여러 학년이 섞여 있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개별 교육과정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과밀학급의 특수교사는 학생 수 이상의 업무와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대상자는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고, 특수교사는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 복합특수학급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해 특수교육 현장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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