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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토끼·돼지로 그린 '현대인'…유둘 작가, 내달 3일부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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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소녀', '토끼', '돼지'를 소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낸 유둘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3일부터 열린다.

'소녀', '토끼', '돼지'를 소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낸 유둘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3일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유 작가의 작품. [사진=유둘 작가]
'소녀', '토끼', '돼지'를 소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낸 유둘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3일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유 작가의 작품. [사진=유둘 작가]

유둘 작가의 개인전 'Adventure Time'은 오는 12월 3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호 근작 'Adventure-Duel'을 비롯한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중심 소재는 '소녀', '토끼', '돼지'다. 작가는 어린 시절 유명 만화와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소재의 모습을 고스란히 작품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소녀', '토끼', '돼지'를 소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낸 유둘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3일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유 작가의 작품. [사진=유둘 작가]
'소녀', '토끼', '돼지'를 소재로 현대인의 삶을 그려낸 유둘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3일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유 작가의 작품. [사진=유둘 작가]

그의 캔버스에 등장하는 '소녀'는 첫사랑과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는 매개체로, '토끼'는 생존을 위해 경쟁하고 투쟁하는 현대인으로, '돼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유둘 작가는 "인간이 유일하게 극복할 수 없는 시간과 죽음 속에서 인간다움을 지키며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돼지는 지능이 높고 사회적인 동물이지만 인간 사회에서 오로지 식량 목적으로 평생을 살아 현대인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며 "작품 속 돼지는 나의 분신이자 다양한 도전과 시련으로 성장한다. 나의 작품을 보는 누구나 스스로 주인공이 돼 작품 속 세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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