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태국에서 귀여운 외모의 호랑이 자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치앙마이의 황금호랑이가 방문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처럼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2021년 2월 16일에 태어난 3살 황금 호랑이 자매 에바, 루나의 사진을 공개했다.
에바와 루나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일반 호랑이와는 다른 황금색과 흰색 털을 가지고 태어났다. 맹수 이미지와 달리 이들은 부드럽고 순한 인상으로 눈길을 끈다. 귀여운 외모 덕에 '황금 호랑이', '딸기 호랑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에바의 언니인 '루나'도 인기가 많지만, 특히 에바는 특유의 엉뚱한 표정으로 SNS를 달구고 있다. 이 동물원이 공유한 에바 사진은 하루 만에 '좋아요' 1만5000개, 공유 1만개 이상을 받았다.
한편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야생에서 흰 털 특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호랑이는 1만 마리 중 1마리도 되지 않는다. 황금색 털을 가지고 태어나는 새끼 호랑이는 더 드물다. 전 세계에 100마리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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