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4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 합류했다. 지난 7월31일 극장 개봉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2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넷플릭스 신작은 △파일럿 △지금 거신 전화는 △한국이 싫어서 △스파이가 된 남자 △피아노 레슨 등이다. 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이외 4종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파일럿(Pilot)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 한정우. 그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자 신세가 된다. 여러 항공사에 재취업을 위한 이력서를 제출하지만, 업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절망에 빠진 한정우. 신분을 바꾸기로 한다. 여동생 한정미로 변신해 재취업에 나선 것. 배우 조정석이 한정우와 한정미 역을 맡았다. 이외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앙상블을 완성했다. 조정석의 파격적인 변신과 예측불가 사건들이 어우러진 코미디 영화 파일럿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When the Phone Rings)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릴러다.
양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백사언과 홍희주. 백사언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지만, 정작 아내 홍희주와는 어떤 대화도, 감정적 소통도 없이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백사언에게 아내를 죽이겠다는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오고 허울뿐이었던 부부의 삶이 한순간에 송두리째 흔들린다. 배우 유연석이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채수빈이 백사언의 비즈니스 아내인 홍희주 역을 맡았다. 로맨스와 스릴러가 결합된 지금 거신 전화는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 싫어서(Because I Hate Korea)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 계나가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계나는 2시간이 넘는 출퇴근길,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을 좇아 뉴질랜드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한국이 싫어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 받았다. 고아성이 계나 역을 맡아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20대의 초상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시청자에게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는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스파이가 된 남자(A Man on the Inside)
'스파이가 된 남자' 넷플릭스 시리즈다. 은퇴한 교수가 사립 탐정에게 고용돼 샌프란시스코 실버타운에 스파이로 잠입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퇴한 교수 찰스는 1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딸과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삶에서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끼며 지내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사립 탐정이 올린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지원하게 된다.
스파이가 된 찰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 뷰 실버타운에 잠입하는 임무를 맡는다. 찰스의 목표는 한 가문의 가보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실버타운의 모든 입주자들을 만나면서 용의자를 추려 나간다.
친절한 성격 덕에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그에게 눈에 띄지 않게 움직여야 하는 스파이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스파이가 된 남자의 흥미진진한 여정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피아노 레슨(The Piano Lesson)
'피아노 레슨'은 넷플릭스 영화다. 찰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유산인 피아노를 둘러싸고, 가족 간의 갈등이 일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생은 피아노를 팔아서 가문의 자산으로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누나는 가문의 역사를 보여주는 피아노를 지키려 한다. 남매의 삼촌이 갈등을 중재해 보려 하지만, 정작 본인도 과거의 기억을 외면할 수 없다.
퓰리처상을 받은 오거스트 윌슨의 희곡을 각색한 영화로 가족의 역사, 과거의 상처, 치유를 주제로 세대 간 갈등을 탐구한다. 어떻게 과거를 인식하고 유산을 정의하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피아노 레슨은 넷플릭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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