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보건소는 최근 국내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국내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의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임신부·영유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나섰다.
21일 안성시에 따르면 백일해는 강한 전염성을 지닌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비말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
증상은 보통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며 감염된 3개월 미만의 영아나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고, 항생제 치료를 받는다면 5일 이상 격리가 필요하다.
시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임신부는 임신 3기(27~36주)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2·4·6개월에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 동거 가족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며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기침, 발열, 콧물 등 백일해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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