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소재한 제작사인 케이드래곤이 부산에서 100% 촬영한 공포영화 ‘원정빌라’가 내달 4일 개봉한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에 어느 날 불법 전단지를 배포했다가 위협을 받아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감독은 동의대학교 출신 신인 김선국 감독으로, 주연 배우로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가 캐스팅 됐다. 영화는 경성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지원을 받았으며, 부산영상위원회 장편제작 지원작이기도 하다.
‘메이드 바이’ 부산 영화인 만큼 부산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졌다. 특히 작품의 주 무대인 빌라는 주인공과 다양한 인물들의 감정이 밀도 있게 펼쳐지는 만큼 로케이션 선정에 공을 들였다.
제작팀은 부산의 수많은 재개발 지역 빌라를 수소문하고 둘러본 후 사하구 당리 2구역 재개발지역으로 결정해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도움으로 시나리오의 공간이 현실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위해 특수한 장면 연출이 가능한 촬영지를 모색하던 제작팀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제공한 공간제약이 덜하고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유휴 국유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또 촬영 당시 부산 향토기업 삼진식품과 송월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삼진식품은 촬영 현장에 삼진어묵 간식차를 후원해 제작진을 응원하고 ‘송월타올’은 패션업체와 협업해 만든 의류 브랜드 ‘타올쿤’ 의류와 타월을 지원하는 등으로 제작사에 힘을 보탰다.
원정빌라는 내달 4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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