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을 올해보다 50명 줄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1200명으로 결정했다.
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중 수습 기관을 찾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가 대규모로 발생하자, 선발 인원을 소폭 조정한 것이다.
대형 회계법인인 '빅4' 회계법인 채용 담당 파트너들은 '1000~1100명'을 제시했다. 최근 한국회계학회, 회계정책연구원과 함께 내놓은 '공인회계사 적정 선발인원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내년 적정 선발 인원은 '836~1083명'이었다.
금융위는 비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수요를 고려하면 갑자기 공급을 줄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시장의 회계 전문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수습처를 찾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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