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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 국내 허가 동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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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질환 등 신규 치료제 영역 확장 계획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이 국내에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의 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여성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암 환자의 골 전이 예방을 위한 '오센벨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스토보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프롤리아'이며, 오션벨트는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이 두 약물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61억6000만달러(한화 약 8조80억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남성 골밀도 증가 치료 등을 포함한 프롤리아의 전체 적응증(Full Label)과 암 환자의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를 포함한 엑스지바 전체 적응증에 대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이를 발판으로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다양한 신규 영역으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동시 허가로 국내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와 동등한 효능을 제공하면서도 더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신속히 허가를 추진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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