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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김영락 사장 등 42명 승진인사…조직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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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로 혁신과 성과 강조하고 조직 개편으로 시너지 잠재력 높여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4명 등 임원 총 42명 승진
제품 단위 사업본부 체제를 사업 연관성과 잠재력 따져 재편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장 1명, 부사장 4명 등 총 42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과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하려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가전과 에어솔루션(H&A), TV(HE), 자동차 부품(VS), B2B(BS) 등 제품군으로 나눴던 사업본부체제도 전면 개편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승진자. [사진=LG전자]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승진자. [사진=LG전자]

◇가전 구독시장 키운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승진

사장 승진자인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은 1991년 입사해 한국 시장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 등 여러 분야를 경험했다. 또 베트남, 인도 법인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성장 시장에서 LG전자의 존재감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2년 말부터는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아 가전구독 사업모델과 같은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확대해 수익 개선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 VS연구소장, 조휘재 IP센터장은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는 8명으로, 전사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와 업(UP)가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효준 수석 연구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서비스와 영업 등 고객 접점과 R&D에 기여한 인재 29명도 상무로 승진시켰다.

◇냉난방공조 사업본부 신설…사업 간 관련성 따져 조직개편

LG전자는 임원 승진 인사와 함께 그동안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사업적 연관성과 잠재력을 따져 재편하기로 했다.

현재 홈 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홈 엔터테인먼트(HE), 비히클 컴포넌트 솔루션(VS),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 체제를 △HS(홈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VS(비히클 솔루션) △ES(에코솔루션) 사업본부로 각각 역할과 명칭을 개편한 것이다.

H&A사업본부는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BS사업본부로부터 로봇사업을 이관받기로 했다. HS사업본부장은 류재철 사장이 맡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BS사업본부의 노트북, 모니터, 사이니지 사업도 이관받아 TV 사업과 통합해 운영한다.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VS사업본부는 명칭을 Vehicle component Solutions(차량용 부품 솔루션)사업본부에서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승진자. [사진=LG전자]
이재성 LG전자 신임 ES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LG전자]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LG전자의 냉난방 공조장치, 대형 칠러 사업을 아우른다.

LG전자는 ES사업본부에 전기차 충전사업도 이관해 '클린테크' 사업으로 육성한다. ES사업본부장은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인 이재성 부사장이 맡았다.

한편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 AI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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