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서구 치평동 델리하우스에서 ‘위탁가정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족, 다함께 웃다’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올 한해 동안 위탁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한 위탁부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탁 아동에게도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위탁부모와 아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모범아동 표창, 감사패 전달, 위탁가정 편지낭독·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위탁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헌신한 위탁부모와 활동가들에게 광주시장상을, 모범 위탁아동에게 광주시교육감상을, 가정위탁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감사패를 수여했다.
가정위탁보호제도는 아동이 부모의 사망·학대 등 다양한 사유로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없는 경우 기존 시설보호 중심에서 벗어나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시에는 현재 300여 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애써주시는 위탁부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도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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