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혁신상' 수상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쌍용건설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스마트건설 챌린지' 철도분야 '최우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 산업 내 안전 인식 확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철도·안전·단지·도로·BIM 등 5개 분야에 대해 유관기관들의 기술 경연으로 수상회사가 선정된다.

쌍용건설은 2020년 첫해 안전분야 ‘장려상’을 시작으로 2022년 건설 정보모델(BIM)분야 '혁신상', 지난해 단지분야 '혁신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5년간 총 4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번 철도분야 경연에서 쌍용건설은 스마트 데이터 관리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현장 관리 방안을 선보였다. BIM으로 시뮬레이션 기반의 구조물 간섭 검토, 시공 리스크 최소화,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드론 토공 플랫폼 및 건설장비자동화(Machine Guidance)을 활용해 기존의 측량 방식 대비 작업능률과 시공성이 각각 70%, 84%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쌍용건설은 이와 더불어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SABU(SsangYong All-in-one BIM Utility)는 BIM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CAD, BIM, 드론 데이터를 통합한 시뮬레이션으로 시공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QR 코드 기반 마감관리 시스템'은 시공성과 공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돼 현장에서 활용 중이며, 현장 사진관리 플랫폼 'Mir Core'을 개발해 현장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 외에 스마트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협력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GSiL과의 협업으로 얻은 값진 결과일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 개발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혁신적인 건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