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21일 “군민 행복지수를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 군수는 이날 336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은 민선 8기 3년 차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된 괴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도 주요 군정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매력 제고 △체류형 관광 조성과 스포츠산업 육성 △맞춤형 복지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군민을 위한 공감 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괴산읍을 중심으로 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관, 군립도서관, 아트센터, 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 등 체육‧교육‧문화‧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괴산미니복합타운엔 본격적인 아파트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을 확충해 인구 4만명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와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괴산형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농촌 공간 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계획돼 있다.
괴산의 대표 생태관광지역인 산막이옛길에는 최근 조성한 산막이 호수길과 함께 쌍곡계곡 생태탐방로,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사업, 지방정원 사업을 연계한다.
박달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 관광·체육시설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정책 시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산업 육성으로 생활인구 유입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돌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내 첫 어린이 행복수당과 도내 최고 수준의 가정 위탁 양육보조금, 대상포진 및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2030 인구정책 추진 전략을 토대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위해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모든 경로당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을 한다.
지방소멸에도 적극 대응해 다양한 특례를 발굴,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지역의 미래 기반을 확충하고, 군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영위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둬 편성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90% 줄은 5032억원(일반회계 4756억원, 특별회계 276억원)이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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