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HUG는 지난 19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투자수요가 모집 물량을 초과함에 따라 증권신고서상 최대 증액 금액인 7000억원 발행을 진행한다.
발행 조건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에 금리 4.1%이며, 11월 26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증권 발행은 HUG 재정 악화가 원인이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4조291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4조3437억원과 근접한 수준이다. HUG가 자력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HUG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하여 안정적 보증공급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 지원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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