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8만3431주로, 오는 22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추가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가 앞서 밝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올해 누적으로는 약 239만4031주로 4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1조2390억원 상당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악화되는 국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수시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일부를 소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으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러한 노력은 지속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성장 등이 기대되는 만큼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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