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최근 계열사 현장 방문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으로 찾았다.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한화 조선 분야의 연구 거점이다.
김 회장의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해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Model Workshop)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 임직원들과 오찬 행사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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