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이 화재 복구를 마치고 지난 19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현재 공장은 조업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아직 쇳물을 생산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안전한 복구를 위해 가동 재개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3파이넥스 공장에서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고, 이를 복구하기까지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은 연산 2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수요 부진으로 기존 공장 가동률이 100%에 미치지 못한 상태여서 이번 화재로 인한 전체 포스코의 철강 제품 생산·수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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