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프로미나드에서 '한미재계회의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 앞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셉션을 주최한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미재계회의는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큰 역할을 했던 중요한 협의체"라며 "트럼프 대통령 복귀로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이 주목받는 현 시점에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미한재계회의를 이끌어 온 에반 그린버그 회장에 대해 "부친이신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에 이어 미국 측 위원장을 역임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많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에반 그린버그 회장은 지난 4월 방한 당시 미한재계회의 위원장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접견한 바 있다. 또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이사회 부회장, CSIS와 피터슨연구소 등 미국 내 주요 싱크탱크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한국 대표 기업과 정재계 인사, 미국 주요 그룹 전현직 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정책은 바뀔 수 있어도 비즈니스 상대는 바뀌지 않는다"며 "한미재계회의가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굳건히 지켜나가는 최고의 민간 플랫폼으로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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