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9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과 ‘2024년 단체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이날 단체교섭 개회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인용 본부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 등 양측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은 지난 10월 417개 항목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했다. 핵심 요구사항은 △각종 복무기준 지방공무원 동일 적용 △방학 중 비근무자의 방학 중 의무출근일 수 확대 △유급 조합원 교육시간 확대 △근속수당에 반영되는 이전경력 인정범위 확대 등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 매달 3회 이상 간사협의회, 실무협의회, 실무‧직종별 교섭 등 단체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상호 경청과 배려를 통해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현장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권익을 증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단체교섭으로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제도개선과 예산확보 등 이행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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