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제천시 청풍호 수상비행장이 수상아트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제천시는 19일 성지협동조합(이사장 장영철)과 수상공연장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시와 성지협동조합은 노후된 수상비행장을 보수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복합 수변문화공간을 만든다.
오는 12월부터 노후시설 보수 정비공사를 시작해 청풍호 자연경관을 활용한 국내 최고의 수상아트홀을 내년 6월 개장할 계획이다.
수상아트홀은 청풍호벚꽃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고,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웨딩시설로 활용된다.
시와 성지협동조합은 청풍호반케이블카, 모노레일, 청풍문화유산단지 등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청풍호반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민의 수상아트홀 이용 시 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협약에서 협의됐다.
장영철 성지협동조합 이사장은 “빼어난 청풍호의 자연경관을 활용하면 세계적인 휴양문화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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