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과 28일,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18일부터 29일까지)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적 양육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21일 화원역과 28일 대실역 출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달성경찰서,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지역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22년 213건, 2023년 217건에 이어 2024년 185건(10월 말 기준)으로 아동학대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군은 캠페인 시 아동학대 발견 신고율과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신고 절차 등의 내용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고, 아동학대 예방 퀴즈를 진행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 양육 문화가 확산되어 아동이 살기 좋은 달성군,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달성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관내 3곳의 학대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아동학대 신고·병원이송·치료·상담까지 원스톱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재학대 피해 우려 및 고위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민·관·경이 함께 방문해 집중적으로 살핌으로써 재학대를 방지하는 ‘달성아이지킴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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