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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화영 언니가 많이 챙기고 아껴줬다…티아라는 내게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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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조명된 '티아라 왕따 사건'에 관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최근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최근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아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다시 불거진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하면서 "나는 활동 당시 들어가서 적응하기 바빴고 열심히 연습하는 게 전부였는데, 갑작스레 터진 언니들끼리 오가는 그때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다"며 "새 멤버로서 내 맘을 잘 알아서였는지 화영 언니는 유난히 나를 많이 챙기며 아껴줬었고, 그래서 나도 늘 고마워하고 (화영을) 많이 따랐다"고 전했다.

티아라의 전 멤버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에게 협박 문자를 받은 일에 대해서는 "중간에 오해가 생겨서 그랬던 거라 나중에는 효영 언니께 사과를 받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렇게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아서 좋게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아라는 나에게 상처로 남았을 뿐"이라며 "탈퇴 후에 방송할 때마다 원치 않게 티아라라는 수식어를 방송사 측에서 붙였지만 나는 그냥 나로서 조용히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이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생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러냈다. 사진은 아름이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이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생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러냈다. 사진은 아름이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지난 2012년 불거진 티아라 왕따 논란은 당시 화영이 일본 공연을 앞두고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자 일부 멤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지의 차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 글이 화영을 겨냥한 것이며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화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은 글(가장 하단에 위치)에 티아라 기존 멤버들이 답글을 달았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로부터 이들이 화영을 조롱하고 왕따를 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 티아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사진=X @Alpons__]
화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은 글(가장 하단에 위치)에 티아라 기존 멤버들이 답글을 달았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로부터 이들이 화영을 조롱하고 왕따를 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 티아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사진=X @Alpons__]

이후 화영이 팀을 떠났고, 티아라 역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채로 논란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화영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다른 멤버들이 화영의 이탈로 인해 8시간 이상 안무와 동선을 수정하고 있을 때 화영이 호텔에서 네일아트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피해자로 알려졌던 화영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는 여론이 새롭게 들끓기도 했다. 여기에 화영의 언니 효영이 멤버 아름에게 보낸 협박성 문자까지 공개되며 화영은 큰 비난을 받았다.

시간이 흘러 잠잠해졌던 이 사건이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에 출연한 김광수 대표의 발언 때문이다. 김 대표는 방송에서 류화영의 부상으로 인해 티아라에 불화가 생겼고, 조건 없이 화영·효영의 계약을 해지해 줬으나 이로 인해 왕따설이 발발했다고 주장했다.

티아라의 전 멤버 류화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차례 '티아라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류화영 인스타그램]
티아라의 전 멤버 류화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차례 '티아라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류화영 인스타그램]

이에 화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며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나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갖고 있었으나 김 대표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나의 친언니도 계약 해지를 해주겠다'라고 제안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지난 18일에 "사과를 기다렸지만 김 대표와 티아라 멤버들에게 이제는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겠다. 언니(류효영)와 아름은 수년 전 개인적으로 화해하고 마음을 푼 상태였지만, 김 대표는 당사자 확인 없이 방송에 나와 언니의 문자 내용을 공공연하게 뿌리고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등 또 한 번 나와 언니, 그리고 아름에게 정신적 피해를 줬다"고 또 한 번 입장문을 올리며 실망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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