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18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1.5%를 기록했다.
65∼69세는 약 30%, 70세 이상은 50%에 가까운 접종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 추세에 있다.
질병청의 호흡기 바이러스 주간 현황에 따르면 45주차(11월 3∼9일)에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의료기관 106곳에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5.2%로 44주차(5.6%)보다 줄었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호흡기 감염병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면역저하자 영유아(생후 6개월∼4세)는 이달 11일부터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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