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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겨냥 '재판지연방지 TF' 구성…"꼼수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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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재판 과정에서의 꼼수를 막겠다며, '재판지연방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재판지연방지 TF를 구성하기로 하고, TF팀장으로 강태욱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 트리니티 로펌 대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재판이 정상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을 모니터링할 TF를 꾸려 재판 절차가 왜곡되는 것을 막겠다"고 한 바 있다.

TF는 팀원 구성을 마친 후 오는 20일 정식 발족하며, 별도 공개회의 없이 실무 위주로 바로 가동된다.

주 의원은 "민주당의 재판 지연 꼼수는 벌써 충분히 예상된다"며 △변호인의 잦은 교체 △기일 변경·연기 △재판부 기피신청 △판사 탄핵 △위헌 주장 △증인 신청 남발 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1심 재판은 꼼수로 2년 이상 끌었을지 몰라도 이제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감시할 것"이라며 "부당한 재판 지연 행위에 대해서는 논평·성명을 통해 국민들께 적시에 알리고 사법부에 법리적인 주장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판부를 향해서도 "공직선거법 사건은 법률에 따라 '다른 어떤 사건 보다 우선하여' 처리해야 하고 2심은 3개월 내 선고해야 한다. 대법원장도 해당 규정이 '훈시 규정'이 아니라 재판부의 의무 사항임을 천명한 바 있다"며 "당은 사법부를 존중하는 자세로 여느 국민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 재판이 제때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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