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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라 참았는데"…태국서 마시지숍 생중계한 한국인, 주인 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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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태국 유명 관광지를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이 마사지숍에 허락 없이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하다 이를 제지하던 주인을 폭행해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태국 유명 관광지를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이 마사지숍에 허락 없이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하다 이를 제지하던 주인을 폭행해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Pexels]
태국 유명 관광지를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이 마사지숍에 허락 없이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하다 이를 제지하던 주인을 폭행해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Pexels]

15일(현지 시각)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36분쯤 파타야 방라뭉의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40대 여성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 업주는 "A씨가 자신의 가게를 여러 차례 방문해 동의를 구하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A씨가 관광객이기 때문에 비매너적인 행동을 참았지만, 사건 당일 A씨가 갑자기 커튼을 여는 바람에 오일 마사지를 받던 고객이 놀랐고,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던 A씨를 밀쳤다"고 밝힌 업주는 "그러자 A씨가 격분하며 내 팔을 잡아 바닥에 내동댕이쳤고, 이로 인해 어깨가 탈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주는 "자신의 한국인 남자친구도 A씨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고 분노했다.

A씨는 업주와 언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계속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고, 경찰이 온 뒤에야 방송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유명 관광지를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이 마사지숍에 허락 없이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하다 이를 제지하던 주인을 폭행해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사진은 현지 언론이 공개한 한국인 관광객 모습. [사진=방콕포스트]
태국 유명 관광지를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이 마사지숍에 허락 없이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하다 이를 제지하던 주인을 폭행해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사진은 현지 언론이 공개한 한국인 관광객 모습. [사진=방콕포스트]

현지 매체들은 A씨가 휴대전화를 든 채 경찰차에 타고 있는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했으나, 파타야 경찰은 공식적으로 A씨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A씨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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