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배우 송승헌이 신사역의 스타벅스 건물 바로 뒤에 위치한 상가도 함께 매입해 최소 678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송승헌은 2006년 10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대지면적 163평, 연면적 403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빌딩을 114억원에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송승헌은 건물 매입 5년 뒤에 해당 빌딩의 리모델링을 진행해 1층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켰다.
2015년에는 해당 건물 바로 뒤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노후 상가를 개인 명의로 사들였다. 우선 부동산 공매로 지분 84.5%를 30억원에 낙찰받은 후 남은 지분 15.5%를 6억5000만원에 사들여 건물과 대지 모든 소유권을 갖게 됐다.
두 건물을 통한 시세차익은 매입가 대비 최소 678억원까지 추산된다. 인근 강남대로변 건물이 지난 2021년 10월 평당 3억50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어서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관계자는 "평당 3억5500만원을 송승헌 보유 건물 두 필지의 대지 면적 합계인 233.41평과 곱하면 828억 6000만원으로, 약 678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며 "대로변 필지를 먼저 매입하고 이후 바로 이면 필지를 매입해 대로변 필지와 같은 가치로 끌어올린 아주 훌륭한 매입 사례"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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