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혁신 최초·최고’ 시상식에서 강희용 교통정보팀장(교통정책과)이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강 팀장은 지난 2013년 청주시 교통행정과에서 근무하며, 당시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 같은 해 5월 전국 최초로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했다.
산남초등학교·새터초등학교·솔밭초등학교 등에 시범 설치로 시작된 노란색 신호등 사업은, 사고 예방과 시민 만족도가 높아 모든 지역으로 확대돼 현재 청주지역 71개 교차로에 2165개가 설치됐다.
노란색 신호등이 시작점이 된 이후 엘로우 카펫(어린이 안전지역), 노란색 발자국(횡단보도 1m 상에서 대기), 노란색 횡단보도 등 노란색을 활용해 시인성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시는 이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의 ‘국내 최초기관 인증패’를 받았다.
강희용 교통정보팀장은 “공직생활 중 노력해온 일이 국내 최초 사례 선정되고 청주시가 최초기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에 앞장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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