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슈퍼컴퓨팅 2024' 참가

입력 2024.11.17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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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행사 기간 중 기조연설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7~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슈퍼컴퓨팅 2024(SC24)'에 참가한다.

SC24는 미국 컴퓨터학회(ACM)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컴퓨터학회가 1988년부터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글로벌 업계와 학회 등이 모여 HPC,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메모리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CXL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 제품 CMM-D(CXL 메모리 모듈-D램), 8세대 V낸드 기반 PCIe 5.0 등을 전시한다.

지난해에도 SC24에 참석했던 SK하이닉스는 최신 HBM3E와 DDR5,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생성형 AI 가속기 AiMX 등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시장을 주도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외에 구글 클라우드, 인텔,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델 테크놀로지, 시스코, 레노버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참가한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행사 2일차인 18일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 스케일 및 HPC부문 부사장과 '과학 컴퓨팅의 최신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젠슨황 CEO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도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