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내 휴대폰 5G(5세대 이동통신) 회선 수가 3500만 개에 육박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0.63% 늘어난 수치다. 반면 4세대 이동통신인 LTE 가입 회선 수는 9.94% 줄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휴대폰 5G 회선 수는 3487만9296개다. 지난해 9월(3152만7140개) 대비 10.63%(335만2156개)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의 휴대폰 5G 회선이 1657만7317개로 전체의 47.53% 비중을 차지했다. KT가 1025만780개(29.39%)로 뒤를 이었다. 이외 LG유플러스 768만5844개(22.04%), 알뜰폰(MVNO) 36만5355개(1.05%) 순이다.
휴대폰 LTE 회선 수는 감소세다. 지난해 9월 2391만2983개에서 올해 9월 2153만5698개로 9.94%(237만7285개) 줄었다. 이동통신 3사의 LTE 회선은 줄고 알뜰폰 LTE 회선은 늘었다.
사업자별 변동량은 각각 △SK텔레콤 776만2538개→626만4042개(-19.30%) △KT 405만9900개→309만8766개(-23.67%) △LG유플러스 420만9934개→326만568개(-22.55%) △알뜰폰 788만611개→891만2322개(13.09%)다.
3G 회선 수는 모두 하락세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3G 회선 수는 33만3774개에서 27만6486개로 5만7288개(17.16%) 하락했다. KT는 12만3533개에서 8만5057개로 3만8476개(31.14%) 감소했다. 알뜰폰도 29만9782개에서 19만9715개로 10만67개(33.37%) 떨어졌다.
LG유플러스는 3G 서비스를 건너뛰고 LTE를 바로 도입해 3G 가입자가 없다.
한편,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과 피쳐폰 간 회선 수 차이는 더 커지고 있다. 3사 피쳐폰 총 회선 수는 지난해 9월 기준 111만8073개에서 올해 9월 85만2110개로 26만5963개(23.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회선 수는 5507만9139개에서 5612만4142개로 104만5003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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