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을 새로 맡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은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술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화약 시장 선도 주자로 도약 하고 친환경 고부가 핵심소재사업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또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이 화약 안전 관리를 위해 설립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도 방문했다. 이 시설은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전국의 화약운반차량과 지역별 센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공유하여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안전은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통하여, 일말의 사고 위험성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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