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25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오는 12월 기존 주식을 1주당 135달러(약 18만9000원)에 매각하는 공개매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를 25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공개매수 당시엔 기업가치를 1800억달러(약 251조55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로이터는 머스크가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도와 영향력이 강해진 걸 기업가치에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스페이스X는 정부 기관인 미 항공우주국(NASA)을 최대 고객으로 두고 있다. NASA는 스페이스X에 그동안 아르테미스를 비롯해 대규모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위한 우주선 제작을 맡겨 왔다.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수주 규모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본다. 로켓 발사에 관한 규제 완화로 지금보다 빠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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