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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기업가치 350조원…1년 새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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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공개매수 예정 보도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25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오는 12월 기존 주식을 1주당 135달러(약 18만9000원)에 매각하는 공개매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를 25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2017년 2월 3일 당시 대통령인 트럼프와 백악관에서 만난 머스크. [사진=뉴시스]
2017년 2월 3일 당시 대통령인 트럼프와 백악관에서 만난 머스크. [사진=뉴시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공개매수 당시엔 기업가치를 1800억달러(약 251조55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로이터는 머스크가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도와 영향력이 강해진 걸 기업가치에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스페이스X는 정부 기관인 미 항공우주국(NASA)을 최대 고객으로 두고 있다. NASA는 스페이스X에 그동안 아르테미스를 비롯해 대규모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위한 우주선 제작을 맡겨 왔다.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수주 규모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본다. 로켓 발사에 관한 규제 완화로 지금보다 빠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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